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이 있는 평창올림픽플라자를 지난 13일부터 매일 오후 5시 무료 티켓을 발행하고 있다.
이는 올림픽플라자 내 메달플라자에서 본격적인 메달 세레모니가 시작됨에 따라 더 많은 관람객들이 선수들을 축하할 수 있도록 이뤄진 조치다. 기존에는 시간에 상관없이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메달플라자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6~7회의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 시상식 전에는 강원도 문화공연과 넌버벌 프리쇼, 시상식 후에는 비투비, 빈지노, 김태우, 장미여관, 2PM, 레드벨벳 등 K-POP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에는 메달플라자 외에도 문화ICT관과 라이브사이트, 전통문화관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화 ICT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현재 백남준의 미디어아트와 한국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날짜별로 소규모의 앙상블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ICT 파빌리온에서 다양한 ICT체험을 할 수 있고 로봇벽화드로잉과 미디어파사드 시연을 구경할 수 있다.
한옥으로 지어진 전통문화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예능장과 기능장의 공연을 감상하고 각종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 공예품이 전시돼 있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창군 기획감사실 최수경 담당관은 “평창올림픽플라자는 올림픽 개폐회식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메달 세레모니가 열리고 각종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돼 올림픽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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