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2017~2018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에서 발렌시아를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대회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4년 연속이자 통산 30번째 정상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기선 제압에 성공,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의 공세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끈끈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 해 안방 2차전에서 역전의 여지를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공격을 맡겼다. 안드레 이니에스타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예상대로 바르셀로나가 오랜 시간 공을 소유했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골은 나오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골문이 열린 것은 후반 22분이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메시·수아레스 콤비의 합작품이었다. 메시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두 팀의 2차전은 9일 발렌시아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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