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 산하 기관인 강원학생교육원은 지난 30일부터 2월 2일 동강원Wee스쿨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할 또래상담자(이하 마음친구)를 양성하는 ‘마음친구 양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모범적으로 수료한 학생 20명을 선정해 개인 과 집단상담 실습을 통한 공감능력 향상, 의사소통 훈련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선배 마음친구 강의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31일에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연말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소외 계층에게 나눠주는 봉사 활동을 한다.
마음친구로 양성된 20명의 학생들은 올 4월부터 시작되는 강원Wee스쿨 교육과정 중 4박5일 집중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자신이 느낀 치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 돌아가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강원학생교육원 이연택 원장은 “학교에서 친구와 선후배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는 상담자 역할을 기대한다”며 “마음친구로 선정된 학생들도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조력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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