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제빙어축제가 막바지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대자연과 함께하는 놀이 천국’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인제빙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인제빙어축제는 겨울을 테마로 한 축제답게 개막행사, 빙어마당, 겨울마당, 문화·이벤트 행사 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눈과 얼음으로 대형 눈 조각 작품, 얼음 성곽, 은빛 나라, 얼음 미로 등을 조성해 예년보다 볼거리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올해는 연일 한파가 몰아치면서 빙어호의 얼음두께가 35cm이상 두껍게 형성돼 4년 만에 빙어 얼음 낚시터를 운영해 진정한 얼음낚시의 손맛을 볼 수 있다.
또한 광활한 대자연을 놀이 테마파크로 눈썰매장, 얼음 썰매, 얼음 봅슬레이, 아이스 범퍼카, 얼음 미로 체험, 빙어 뜰채 잡기 등 겨울과 빙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작나무 족욕체험, 크로마키 포토존, 아이스 칵테일쇼, 빙어스튜디오 운영, 새해소망 어죽 나눔 행사, 평생학습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김춘미 사무국장은 “올해는 연이은 한파와 잦은 눈 등 기상여건이 예년보다 좋아 완성도 높은 축제가 진행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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