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관내 섬강과 전천변에 건강힐링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020년까지 콘크리트 구조물로 돼 있는 섬강 둔치를 산책로와 다목적 광장으로 정비한다. 이후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고 필요시 횡성한우축제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북천리 전원마을을 잇는 잠수교를 홍수 시에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하고 섬강과 전천이 모이는 합수머리에는 가담보도교와 자전거길 6.49km를 만들어 읍하리와 가담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횡성군은 경강선 KTX가 개통된 횡성역사 주변 하천변에 오는 2019년까지 전천생태공원을 만들어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계절정원, 주민편의 친수시설을 확충한다. 가담리, 반곡리, 갈풍리 일원 하천변에는 2020년까지 명상과 휴식이 가능한 건강힐링과 문화체험 전문시설을 설치한다. 홍수예방시설을 하던 섬강과 전천의 제방뚝은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농업용으로 사용되던 반곡저수지도 오토캠핑장과 나무데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횡성군 한규호 군수는 “횡성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섬강과 전천변을 차별화된 여가 활용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경강선 KTX횡성역 개통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섬강과 전천 둔치의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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