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관내 현내면 대진리 일원에서 ‘대진항 관광 방파제 벽화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은 대진항 방파제 옹벽구간에 벽면아트타일을 설치해 콘크리트의 인공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대진항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군비 9천400만원으로 방파제 옹벽 총 960㎡ 구간(길이 240미터, 높이 4미터)에 아트타일 벽화를 조성된다. 지난 8월 14일 착공에 들어가 착공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벽화를 조성하고자 해녀들이 일하는 터인 바로‘물의 숲’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주변 환경과 사후 보존관리를 고려한 적절한 벽화재료, 시공 방법을 적용하고 마을 주민과 어업인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성군청 해양수산과 해양개발팀 정명철 담당관은 “대진항 방파제에 벽화가 완성되면 어둡고 특색 없던 콘크리트 옹벽이 화사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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