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해안가에 자생하는 ‘갯방풍’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생산량 확대를 위해 묘종·종자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4일부터 소진 시까지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신청을 받아 9월 상순경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수량은 묘종 300상자, 종자 15kg이다.
시청 대상은 8월 현재 주소와 경작지가 강릉시로 돼 있는 시민이면 모두 가능하다. 물량이 제한적인 관계로 전업 농업인 우선으로 선착순 신청 접수 후 조정해 분양할 계획이다.
갯방풍은 기능성 식품으로 인식돼 현재는 나물, 가공품(떡, 막걸리, 차, 국수 등)으로 생산돼 유통되고 있다. 소비층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재배면적이 작아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박동균 소장은 “점차 증가하는 갯방풍 수요 충족과 지역특화 작목으로정착, 갯방풍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대하고자 묘종과 종자를 분양하고 있다.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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