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진로교육원은 재외동포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조선족학교 학생 초청 진로교육을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길림성 훈춘시 조선족학교 제5중학교 학생 26명과 학부모 6명이 함께한다. 조선족학교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적성과 흥미검사를 바탕으로 한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설계의 체계적인 진로교육도 병행한다.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방문, 속초시 체험에 이어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서울문화탐방도 함께 실시해 한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감을 갖도록 한다.
장해란 학부모대표는 “강원진로교육원의 초청으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게 돼 너무 행운이다. 우리 아이들의 성격, 흥미가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강원도진로교육원 장주열 원장은역사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타향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재외동포와 그 분들의 자녀들을 이제는 돌아보고 챙겨가야 할 시기다”며 “학생들이 재외동포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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