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환경부는 최근 독일 벤츠 본사의 300만대 개선조치 발표와 관련해 국내에 수입·판매된 벤츠 차량에 대해서도 동일한 개선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와의 면담을 갖고 본사가 발표한 개선계획의 세부내용을 포함해 국내 수입차량에 대해서도 동일한 개선조치를 요구해 이행계획을 제출하도록 21일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개선조치와 별개로 배출가스 조작 의심을 받고 있는 OM642 엔진, OM651 엔진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수시검사뿐만 아니라 결함확인 검사를 통해 임의설정 적용 여부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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