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8일 본청 제1회의실에서 도내 17개 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협력 강화를 위한 ‘녹색어머니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녹색어머니회는 지난 1969년 ‘자모교통지도반’으로 출범했다. 2006년 법인 설립 후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해 초등학교, 경찰서, 지방청, 중앙회 단위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111개 초등학교 1만1141명이 녹색어머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최종헌 청장은 새로 임원으로 선출된 신임 회장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간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힘써준 전임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진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246건 대비 204건으로 17% 감소했고 최근 5년간 도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측은 “이와 같은 성과는 강원경찰뿐만 아니라 도내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녹색어머니들의 활동 결과다.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 수호천사로서 어머니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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