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지난 2012년부터 내부사정으로 휴업에 들어간 낙산비치호텔을 2015년 9월 한샘드뷰연구재단이 인수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낙산비치 재건축 사업은 5월말 준공될 예정으로 준공과 동시에 관광숙박업 변경등록 후 6월 1일 재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 연면적이 262㎡ 늘어났다. 객실수는 130실로 기존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층고를 높여 여유로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실내 승강기를 1대 더 설치해 투숙객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주차장은 실용적으로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4층에 조성한 스위트룸에서는 프리미엄급 바다 조망이 가능해 숙박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사우나 시설도 리모델링 후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2년 건립된 낙산비치호텔은 길게 늘어진 낙산해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양양지역의 대표적인 관광휴양코스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한샘측 관계자는 “오는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낙산지구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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