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이상윤이 센남자로 돌아온다.
‘귓속말’ 제작진은 이상윤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상윤이 기존의 출연작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강렬함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이상윤의 눈빛. 그 눈빛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움이 묵직하게 꽂혀온다. 차갑고도 예리한 눈빛, 생각에 잠긴 채 미묘하게 달라지는 시선들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그의 캐릭터를 단박에 보여주고 있다.
극중 이상윤이 맡은 역할 ‘이동준’은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소신 판결을 내리기로 유명한 판사다. 그러나 벼락처럼 다가온 위기 속에서 그의 신념은 흔들린다.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 인생을 거는 이동준. 이토록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이상윤을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그 동안 ‘이상윤=다정남’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귓속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더욱이 박경수 작가는 ‘추적자’, ‘황금의 제국’, ‘펀치’ 등 매 작품 강렬하고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를 탄생시켰기에, 그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이상윤은 “소통을 많이 하며 작업하는 팀이다. 많은 분들의 열정과 기대감이 느껴져 긴장도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똘똘 뭉쳐 초반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윤의 촬영을 지켜 본 제작진은 “이상윤의 변신이 기대 그 이상일 것이라고 자신한다. 첫 촬영부터, 그리고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동준 그 자체가 되어가는 이상윤의 모습에 감탄했다”라며, “이상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귓속말’에 쏟아 붓고 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SBS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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