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부산 BNK에 진땀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하나은행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BNK에 62-54로 이겼다.
이이지마 사키가 3점 3개를 포함한 26점에 16리바운드, 진안이 13점 19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하나은행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6패)째를 쌓은 하나은행은 최근 6연승의 고공비행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2위 청주 KB(15승 7패)에 1경기 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올 시즌 BNK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김소니아의 23득점 분투에도 BNK는 4연패에 빠져 10승 12패에 머물렀다.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나눠 가졌던 3위에서도 밀려나게 됐다.
1쿼터에서 하나은행 이이지마와 BNK 김소니아가 3점 슛 하나씩을 포함해 각각 9점, 11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면서 양 팀은 17-17로 맞섰다.
하나은행이 2쿼터 들어 이이지마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연속 8점을 쌓아 25-17로 달아났다.
그러자 BNK가 변소정, 박혜진,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안혜지의 3점포까지 꽂히면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의 3점 슛 덕분에 32-28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서도 이이지마, 진안 등 주축들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안혜지의 3점 슛과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 등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BNK에 44-42, 두 점 차로 쫓긴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막판까지 50-52로 끌려갔으나 41초를 남기고 이이지마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사회생한 하나은행은 연장전을 시작하자마자 이이지마에 이어 WKBL 최초로 은퇴 투어 중인 김정은이 3점 슛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BNK는 연장에서 2득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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