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2017화천산천어축제’를 불과 한 달여 남긴 시점에 인접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6일 전 직원에게 비상 동원령을 내렸다.
6일 설치된 이동통제초소는 AI가 확인된 철원군과 연결되는 상서면 다목리와 마현리, 사내면 광덕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공무원, 민간인 등 1일 6명의 근무인원은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오전 9시~밤 9시, 밤 9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 2교대로 12시간 씩 초소근무를 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금류 농가 전화예찰, 전통시장과 가든 형 농장 점검에 착수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는 화천읍 한우협회 축산물유통센터와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축산관련 차량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화천군청 산림축산과 가축방역담당은“현재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도 입식을 자제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지역 산란계 및 종계농가 대상 매주 소독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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