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 소프트한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을 지닌 박태산이 가수와 연기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리듬감 있는 트로트곡 ‘노을빛 사랑’으로 활동 중인 박태산은 트로트 가요계에 대형 남자 가수 탄생을 기대케 한 홍원빈의 본명이다. 트로트계 ‘원빈’이 되라는 의미에서 홍원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했던 박태산은 가요계 데뷔 10년 만에 자신의 본명으로 대중들과 만나게 됐다.
박태산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홍원빈을 접고 본명으로 활동하게 된 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말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며 “노래는 물론 연기로도 대중들과 만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태산은 최근 12월 방영 계획인 KBS 단막극 촬영을 마쳤고 내년 3월 방영이 예정돼 있는 ‘신 봉이 김선달’출연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일 ‘가요베스트쇼’에 출연해 박태산으로 대중들에게 첫인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가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행사에 출연해 ‘노을빛 사랑’을 들려주고 있다.
또한 ‘가요무대’ 를 비롯한 성인 가요 전문 프로그램 출연이 예정돼 있는 등 가수로서도 분주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1년여 동안 뜸한 활동을 하며 공백기를 보낸 박태산은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고 한다. 가수의 기본인 노래 연습은 물론이고 연기수업을 따로 받았다. 철저한 식단 관리와 체계적인 운동으로 10kg을 감량해 185cm 키에 몸무게 77kg의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로 돌아왔다.
가수, 연기자로 열일을 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는 박태산은 “좋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연예인의 기본자세다. 항상 최선을 다해 대중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태산은 1996년 모델로 데뷔해 2006년까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2007년 ‘Fall in Love’를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장윤정 ‘초혼’ 뮤직비디오에 이어 2015년 드라마 ‘심야식당’에 출연해 연기자로서도 재능을 보였다.
올해 4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보석박람회에 참가해 중화권에도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진제공 윌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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