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소화이닝의 부담이 컸던 것일까?
올 시즌 97⅔이닝을 던졌다. 지난해는 더 많이 던졌다. 109이닝을 던졌다. 2014년 29이닝, 2013년 71이닝을 던졌던 송창식이다.
한화 이글스 우투수 송창식(31)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 구단은 4일 "송창식이 1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수술을 한다. 통증을 제거하려는 방법"이라며 송창식이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알렸다.
올 시즌 66경기 등판, 8승 5패 8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한 송창식은 총 97⅔이닝을 소화하며 한화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어느정도 예상됐던 바다. 후반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송창식은 지난 8월 29일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아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훈련을 했다.
한화는 "통증이 재발하는 것을 막으려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수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 3~6개월 정도의 재활기가 필요하다.
송창식은 내년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목표로 수술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