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행정자치부는 지난 12일 지진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여진 우려로 인한 관광객 급감, 수학여행 취소 등 각종 행사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 내 숙박업소, 식당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행자부는 최근 경주지역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행사를 가급적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먼저 27일 전국 부단체장 245명이 참석하는 국정철학 공유 워크숍을 경주에서 열고 성금모금, 식당 이용, 특산품 구매를 했다. 또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보통교부세 정책협의회도 같은 날 경주에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보였다.
행자부는 최근 각종 행사, 워크숍, 세미나, 공무원교육원 현장학습 등을 경주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자체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도 시도에 발송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경주시민들이 하루빨리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평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주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