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극단 차이무’의 연극 '바람난 삼대'가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순회공연으로 선정되어 오는 9월 9일(금) 오후 2시 동두천 로젠요양병원에서 공연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연극 <바람난 삼대>는 2012년 11월 연우 소극장에서 열린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희망을 찾다’ 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연출이 직접 극을 쓰고 연출하였으며, 초연 당시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바람난 삼대>는 2명의 배우가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만큼 배우의 에너지와 밀도 있는 연기를 가장 근접한 공간에서 만끽하게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공연 예술의 묘미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2인극의 매력을 확실히 어필한다.
한 순간도 지루한 장면이 없이, 보는 내내 완벽한 연기 호흡과 마술 같은 변화, 코미디 적인 요소들, 또 배우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앞세워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았으며 2013년 시월 소극장과 2014년 상명아트홀 1관에서의 재연 공연 당시 인터파크 9.5점의 높은 평점과 함께 관객들에게 놀라운 만족도를 제공한 바 있다. [사진제공 극단 차이무]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