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월부터 강원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체험처 발굴과 프로그램 기획, 학교 지원 등 내실 있는 진로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16개 시군은 지역 내 청소년수련관 등이 이를 수탁 받아 운영하고 횡성, 철원은 교육지원청이 직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센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31일(수)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로체험지원센터 워크숍을 연다. 이 날 워크숍에는 18개 센터 담당자, 18개 시·군 지자체 업무담당자 등 60여명이 모여 센터 운영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지자체가 1억 2천만 원을 투자해 진로체험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정선군, 센터에 사무 공간과 인력을 지원해 지자체 교육협력의 모범으로 꼽힌 삼척시 등의 사례가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진로교육 담당 기광로 장학관은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자리를 잡으면 교사와 학생들의 진로체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의 관건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인 만큼 지속적으로 센터의 가치를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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