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오광록의 연기수업과 연기철학이 웃음과 감동을 다 잡았다.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 11회 방송에서는 신스틸러의 대부 배우 오광록이 일일 멘토로 멤버들에게 몸 연기와 내면 연기를 전수했다. 대부의 등장으로 깜짝 놀란 멤버들에게 그는 유행어 “아~ 짜증난다”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며 예사롭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오광록은 기체조와 댄스타임이 결합된 수업에서도 함께 리듬을 타며 범상치 않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거절 한 번 없이 느낌이 살아있는 춤을 춰 분위기를 업 시켰으며 표현력을 기르는 수업에서 멤버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문제에 답을 맞히지 못해 의외의 복병으로 등극, 멤버들이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렇듯 오광록은 시종일관 차분한 말투와 어조로 수업을 이어나갔지만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남다른 사제 케미를 발산했고 희귀한 예능감까지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오광록은 감정연기를 어려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멘토다운 아우라도 뿜어냈다. 그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현재 느끼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실시간 눈빛변화로 표현해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든 것.
즉흥극에서는 멤버들이 즉흥적으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등장해 대사를 치는 등 멤버들이 연기에 대한 설렘과 열정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처럼 일일 멘토로 등장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오광록의 수업과 그만의 연기철학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함부로 배우하게’의 또 하나의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는 오는 30일(화) 밤 8시 30분에 12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 <함부로 배우하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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