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노래와 연기에 남다른 재능은 물론 어느 무대에 올라도 자신만의 무대로 만들어 버리는 끼를 보유한 신예가 등장해 연예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간호사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조미자가 그 주인공.
조미자는 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월드 핏스타 코리아' 대회에 참가해 탄탄한 건강미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탤런트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계에서는 신인이지만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는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2014년 ‘블링블링’을 시작으로 2015년 ‘마이맘’ ‘스크류테이프의 편지’ 등의 주인공을 맡아 작품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첫 주연 작품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이며 몇몇 연예 기획사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내공을 다지기 위해 전공(동아방송대학교 뮤지컬학과 졸업)을 살려 뮤지컬 배우로서 크고 작은 작품에 참여했다.
뮤지컬에서 정극 연기를 보여준 조미자는 2015년 ‘전국노래자랑’ 시흥시편에 윤수현의 ‘천태만상’으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 감출 수 없는 끼를 인정받았다.
노래는 물론 코믹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며 거칠 것 없는 매력을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당시 그 모습을 지켜본 현 소속사(이화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무한매력을 대중에게 보여주자고 의기투합해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소속사 계약 후 드라마 출연을 시작으로 건강미인 선발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파워댄스는 물론 어려서부터 발레를 배우는 등 준비된 재목감인 조미자는 “대중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은 것이라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0대 중반 또래들에게는 보기 드문 ‘미자’라는 이름이라 예명을 사용할 만도 하지만 부모님이 붙여주신 이름대로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조미자.
한 번 들으며 쉽게 기억되는 이름만큼이나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녀의 끼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평가 받을지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 이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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