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산이가 MC로 맹활약중인 KBS2TV ‘배틀트립'에서 동료 래퍼 데프콘과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의 첫 휴가 여행지를 두고 고민이라는 의뢰를 받고 여행 설계자가 돼 다양한 여행 꿀팁을 선보였다.
신혼 부부가 의뢰한 만큼 여행 첫째 날은 데프콘이 계획한 아내를 위한 날, 둘째 날은 산이가 남편을 위한 날로 콘셉트를 정해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
‘아내의 날’인 도착 첫 날은 도쿄 근교에 위치한 지역들을 돌아다니며 규카츠부터 디저트의 꽃 바바루아와 아사쿠사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까지 두루 섭렵하며 여느 먹방 부럽지 않은 영상미를 선보였다. 더불어 데프콘 못지 않게 잘 먹는 산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여행 둘째 날은 ‘남편의 날'로 산이의 주도하에 도쿄 외곽에 위치한 야마나시현에서 원숭이쇼를 관람한 뒤 놀이동산으로 향했는데, 어린아이처럼 신난 산이와 달리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데프콘은 전날 먹방에서 보여주었던 밝은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 이들은 일본 가정식인 가이세키와 온천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숙소인 료칸에 머물며 고단했던 여행을 힐링으로 마무리했다.
‘배틀트립’은 의뢰인의 의뢰를 통해 특정 주제를 가지고 팀을 꾸린 연예인들이 여행설계자가 되어 여행 꿀팁과 실속 있는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에 처음 여행설계자로 나선 MC 산이는 “배틀트립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꽉 찬 여행은 처음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여행이라는 평을 받은 산이와 데프콘의 ‘쇼미 더 도쿄’는 스튜디오에 함께 한 100명의 여행 판정단에게 52표를 얻어 다음주 대결 여행지인 싸이판팀과의 대결에서 과연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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