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가 ‘디즈니 라이브 액션’이라는 실사 영화에 특화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가능성을 검증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등의 작품을 거쳐 전통강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정글북>으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본격적으로 개화했다. 실제 정글처럼 경이로운 풍광들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진 ‘버추얼 정글’과 CG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생동감 가득한 동물 캐릭터들의 모습을 통해 라이브 액션의 진면모를 선보이는 것이다.
살아 숨쉬는 정글 숲의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리얼 어드벤처를 관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하면서 기술이 이야기의 힘을 어디까지 현실화 할 수 있는지 실감케 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그치지 않고, 소설, 오리지널 스크립트 등 다양한 스토리를 스크린에 옮겨낼 예정이다.
<정글북>의 흥행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검증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제작진과 안젤리나 졸리, 앤 해서웨이,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블란쳇, 엠마 왓슨, 조니 뎁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선택을 받았다.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은 누구나 알고 있는 원형의 스토리에 첨단 기술을 입혀, 원작의 감동을 뛰어넘는 놀라운 시각적 볼거리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세기를 뛰어넘어 회자되는 ‘모글리’의 성장 스토리는 모션 캡처, 실사 합성 등의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21세기 최첨단 제작기술을 만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버추얼 정글’로 더욱 리얼하고 실감나게 스크린에 펼쳐진다.
이처럼 19세기 책, 20세기 애니메이션을 지나 21세기 라이브 액션으로 다시 태어난 <정글북>은 실제 정글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광과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동물들의 리얼함을 통해 ‘모글리’의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6월 9일 관객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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