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관내 미술관, 펜션, 리조트, 미술치유, 카페, 옥션 등 복합 힐링미술 공간인 ‘월산미술관’이 무릉계곡 내로 이전해 새둥지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월산 미술아트 프라자는 지난 2003년 2월 월산 미술포럼을 설립하고 2007년 9월 성남시 분당에 월산미술관을 개관해 기획전과 이벤트 공모전을 비롯해 해외단체전, 해외스케치여행 등 수 많은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월산미술관을 동해시로 이전하기 위해 김형권 대표는 무릉계곡 내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모텔을 인수했다. 오는 6월 4일‘월산 무릉아트 프라자’개관식을 목표로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리모델링 작업 중에 있다.
연건평 2,000㎡ 규모로 조성되는‘월산 무릉아트 프라자’는 지하, 1층에는 식당과 세미나장이 지상 1층에는 200㎡와 66㎡ 규모의 전시장 2개관이 마련되며 약 90여점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2층부터 4층까지는 펜션과 리조트로, 5층에는 체험학습과 작업실로 활용된다.
월산 무릉아트 프라자 김형권 대표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 미술협회 및 광진미술협회 이사, 윤 아카데미 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사)구상전 이사장과 한국미술협회 이사, 월산아트센터 대표 및 월산 미술관 관장, 대한민국 누드미술대전 대회장을 맡고 있다.
동해시청 공보문화담당관 최성규 과장은 “유명 작가들도 무릉계곡을 감상하는 등 힐링하면서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어 향후 관광객 유치 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