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지난 16일 해양수산부에서 관내 ‘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동해·묵호항은 기존 항만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유휴부지가 증가하고 지역 상권이 침체되어 도시 기능 활성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26억여원을 투입해 1단계 구역 부지인 중앙부두에 동해·묵호항과 울릉도 간 여객터미널을 이전 신축하고 주차장, 공원·녹지, 광장 등 친수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에 앞서 지난해 6월 시와 해양수산부 간, 사업시행자 구성, 해경경비정 이전방안, 보안구역 해제 등에 관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시청 해양수산과 이병래 과장은 “이번 제1단계 묵호항 재창조 사업 실시계획 승인고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묵호항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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