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서울, 대전, 울산, 경기 지역 181개 도서관이 새롭게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는 도서관을 연말까지 699개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책이음 서비스는 국민들이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별도의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어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4월 현재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의 518개 도서관에서 약 165만 명이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10개 지역 외에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새롭게 참여한다. 이미 도서관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지역에서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도서관이 새롭게 참여한다.
먼저 서울특별시에서는 서대문구와 서초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4개 지역의 76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에서는 각 지역 대표도서관을 포함해 해당 지역 공공도서관이 모두 참여한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참여했던 경기도는 지난해 이어 올해 광주시와 양주시, 평택시, 의왕시, 양평군 등 9개 지역의 52개 도서관이 추가로 확대돼 참여한다.
문체부는 도서관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는 도서관 정보와 책이음 이용증 발급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책이음 누리집(http://libraryone.nl.go.kr)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책이음 서비스를 받으려면 먼저 책이음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 도서관을 확인한 후 거주지에 위치한 참여 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회원으로 신규 가입 하면된다. 기존 도서관 회원인 경우 책이음 회원으로 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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