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식당 무료 급식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대상자는 전년도 대비 10% 확대한 572명이다. 무료급식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 끼당 급식단가는 지난 2014년 2천원, 2015년 3천원, 올해 4천원으로 운영된다.
군은 올해 2015년 대비 44% 증액된 1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천군새마을회 등 6개 자원봉사 단체에서 경로식당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화천군은 읍면별로 3일, 8일 장날과 매주 수요일 경로식당을 운영해 연간 총 332회, 연 인원 19만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천군 경로식당에서는 밥과 국 그리고 다섯 가지 반찬과 후식(야쿠르트, 과일·떡)을 제공하는 가운데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인 어르신들을 위해 육류와 달걀 등을 필수적으로 포함하고 야채류 등으로 반찬을 구성하고 있다.
화천군청 주민생활지원과 경로복지담당은“민·관이 협력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새로 화천읍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화천군새마을회 등 6개 단체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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