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호기자] SBS 월화드라마 ‘대박’ 장근석이 보여줄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장근석은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선읋 사로잡고 있다.
첫 등장부터 뛰어다니고 구르며 시선을 강탈한 장근석은 파란만장한 운명의 풍운아가 될 수 밖에 없는 ‘대길’의 운명과 함께 도전해야 할 연기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4월 11일 ‘대박’ 제작진은 5, 6회 방송을 앞두고 대길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대길의 모습, 배우 장근석의 도전은 이보다 더 강렬할 수 없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은 헤질 대로 헤진 옷차림으로 깊은 산 중턱을 헤매고 있다. 머리는 다듬지 못한 듯 한껏 헝클어져 있으며 얼굴 역시 한없이 초췌하다. 지난 4회에서 족보를 되찾고 ‘백대길’이라는 새 이름을 얻으며 양반이 되었을 때, 입었던 말끔한 옷차림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대길이 입으로 물어뜯고 있는 것의 정체가 ‘뱀’이라는 것이 가장 시선을 강탈한다. 얼마나 대길이 극한의 상태가 놓이게 되는지, 대길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강력한 생존본능을 발휘하는지 단번에 보여주고 있는 것. 뱀을 물어 뜯으면서도 번뜩이며 빛나는 눈빛에서, 장근석의 남다른 배우 본능과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대박’ 5회, 6회에서 극 중 대길의 변화가 강력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극적인 장면이 많은데 장근석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 모두 숨 죽이고 바라보다 박수갈채를 쏟아냈을 정도다. 대길의 변화. 변화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줄 장근석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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