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호기자] 장근석이 드라마 ‘대박’ 첫 촬영부터 완벽한 캐릭터를 표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3월 28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 역을 맡은 그의 촬영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의 관심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대길 역)은 새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마주 앉아 있다.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의상, 이마를 모두 가린 삿갓, 턱밑까지 들어온 두 개의 칼 등이 극 중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대길의 운명을 짐작하게 한다.
사진 속 장근석의 목 앞, 엇갈린 두 개의 번쩍이는 칼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목에 칼이 들어올 만큼 위급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장근석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상대방을 응시하고 있다.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대박’을 통해 장근석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는다.
‘대박’은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이 목숨과 왕좌, 그리고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승부를 극 전면에 내세우는 과감한 설정, 탄탄한 스토리,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상상력이 섞인 팩션 사극, 명배우들의 출연 등이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박’을 향한 관심의 중심에는 ‘풍운아’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근석이 있다. ‘사극 진리 배우’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인 만큼 ‘대박’을 통한 장근석의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박’ 제작진은 “장근석은 대본리딩 때부터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을 선보이며 제작진을 감탄하게 했다. 이 같은 배우로서 장근석의 저력은 첫 촬영 때도 여지없이 빛났다. 이미 완벽하게 ‘대길’이 된 듯한 장근석의 연기에 제작진도 숨을 죽인 채 지켜봤다. 장근석의 열정과 연기가 ‘대박’에서 어떻게 꽃피울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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