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구탱이’ 형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주혁이 영화계로 돌아와 열일을 한다. 전업인 연기를 위해 KBS-2TV ‘1박 2일’을 하차한 그가 올해 개봉 영화만 5편에 이를 만큼 끝없는 영화계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김주혁은 유쾌한 존재감을 발산한 영화 ‘좋아해줘’를 시작으로 이경미 감독, 손예진과 호흡한 영화 ‘비밀은 없다’, 홍상수 감독의 18번 째 영화(제목 미정), 고수와 호흡을 맞춘 스릴러 영화 ‘이와 손톱’ 등 올해 개봉 영화만 네 편을 이미 촬영 완료해 충무로 대세남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최근 영화 ‘공조(가제)’에서 남북이 사상 최초로 공조하여 쫓는 탈북범죄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으로 캐스팅 돼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주혁은 지난 2월 28일 영화 ‘이와 손톱’이 크랭크업 하자마자 쉬지 않고 ‘공조’ 출연을 확정,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탈북범죄조직을 쫓기 위해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가 극비리에 공조수사에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대작이다. 김주혁 현빈 유해진 이동휘 윤아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영화 ‘공조’에서 야누스적이고 색다른 매력을 지닌 김주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개봉 예정인 다수의 영화들에서 꾸준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김주혁의 올해 충무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김주혁은 액션과 북한 사투리를 배우는 등 이미 새로운 영화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냉정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대표적으로 연상되는 로맨틱가이 이미지를 완전히 지울 예정이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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