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관내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공동주택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시가 공동주택 단지 안에 설치된 공용시설물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해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1,711백만 원을 들여 관내 127개 단지 내 공용시설물인 도로 및 보안등, 주민복리시설(어린이놀이시설 등), 옹벽 보수와 상·하수도 보수 및 준설 등에 지원함으로써 공동주택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총 2억 원의 예산의 범위 내에서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지원 신청 단지를 모집해 총 11개 단지가 신청했다. 올 2월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 등 조건을 만족하는 11개 단지 모두 지원 사업 대상단지로 최종 확정했다.
동해시청 건축과 정의복 과장은 “매년 공동주택 부대시설 보수비를 지원하여 주거환경개선과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입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동해시 관내에는 아파트 93개, 연립주택 10개 등 총 103개 공동주택이 있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은 아파트 77개, 연립주택 10개 총 87곳으로 84%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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