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태양의 후예’로 돌아온 송혜교가 ‘강모연'으로 분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송혜교는 작품마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남성만이 아닌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 받고 있다.
‘걸크러시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매 작품 색다른 여성을 연기하며 믿고 보는 배우, 꾸미지 않아도 예븐 배우 등 워너비 스타로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존심 강하고 톡톡 튀는 드라마 PD, 시각 장애를 가진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한 재벌 상속녀에 이어 흉부외과 전문의까지 송혜교가 그려내는 캐릭터는 늘 특별했다.
3월 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3회에서도 통통 튀는 성격의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캐릭터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모연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배우 송혜교의 표현력 덕분이다.
이날 방송은 우르크에서 강모연이 유시진(송중기 분)과 운명처럼 재회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강모연은 의료봉사를 온 의사로서, 유시진은 파병된 한국 군인으로서 만난 것이다. 바람에 의해 강모연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재회는 신비하고도 특별하게 그려졌다.
송혜교는 한 회의 방송 동안 로맨스 감정에 휩싸인 여자의 설렘, 의사로서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 등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줬다. 매 작품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으며, 기가 막히게 캐릭터를 살려내는 배우 송혜교의 저력이 ‘태양의 후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제 막 3회가 방송된 가운데 송혜교가 어떤 표현력으로 강모연 캐릭터를 빛낼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태양의 후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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