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의 다섯번째 OST '행복한 사람'이 26일 밤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일 방송된 '시그널' 10화는 평균 시청률 9.7%,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해 평균 시청률 최고 수치를 경신했으며,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 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틀어 전 채널 10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연령에서도 평균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드라마 못지 않게 '시그널'OST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어나갈 다섯 번째 OST는 조동진의 '행복한 사람'을 리메이크 한 곡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자 조동진의 친 여동생이자 장필순, 이규호 등이 소속된 음악 공동체 '푸른곰팡이'의 일원인 뮤지션 조동희의 재해석으로, 원작의 감성을 추억을 되새기듯 재현해냈다.
어렸을 적, 이 곡을 동요보다 더 많이 들었다고 소개할 정도로 곡의 정서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동생 조동희의 탁월한 곡 해석능력으로 녹음이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특별히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김창완 밴드의 키보디스트이자 작곡가 이상훈이 편곡한 밴드 버전은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아코디언 등 소편성의 어쿠스틱 악기 구성으로 최대한 원곡 가사와 멜로디가 가진 정서에 물 흐르듯 절제된 노트로 편곡되었고 싱어송라이터 박아셀이 편곡한 피아노 버전은 조동희의 아련한 목소리와 가사를 따라 흐르는 담담한 피아노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전한다.
'시그널'은 이제 중반부로 접어들며 더 치열한 사건 해결이 진행될 예정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시그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CJ E&M 제공]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