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군은 지난해 말, 양양읍 연창리과 내곡리 등 2곳에 500여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각각의 건축주가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최근 승인됐거나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 영진개발(주)이 접수한 주택건설사업 계획은 양양읍사무소 옆 금성빌라 뒤편에 209세대를 건립하는 것으로 지난 26일 최종 승인 처리됐다. 영진개발(주)은 연창리 238번지 외 18필지 대지 9,288㎡에 연면적 2만 8,302㎡, 전용면적 83㎡(33평형)인 아파트 2동, 209세대와 부대시설 9동을 건설함으로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오는 3월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리건이 지난해 11월 접수한 양양읍 내곡리 아파트 주택건설사업 계획도 승인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는 올해 준공 예정인 양양종합운동장 인근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외 7필지 대지 1만 6,976㎡에 연면적 3만 2,874㎡, 전용면적 80㎡인 120세대와 60㎡인 195세대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18년 준공할 계획이다.
(주)리건은 아파트 건설사업계획과는 별도로 내곡리 산154번지 외 4필지 대지 3만 188㎡에 단독주택 24세대, 공동주택 176세대가 입주예정인 대지조성사업 계획도 지난해 11월 제출했다. 다음 주 중 승인될 예정으로 올해 착공해 2018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양군 김진하 군수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계획이 승인돼 그동안 아파트가 없어 속초 등으로 이주한 군인 가족 등을 유입하고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이주를 원하는 군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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