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주은미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애경산업(주)과 15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담수 및 지역 생물자원 실용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국가 생물주권의 조기 확보와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 실용화 연구’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을 이용한 실용화 연구, 산업화 타당성 검증 및 협력가능분야 개발, 상호 관심분야의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정보 교류,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을 이용한 향장품 공동연구사업 발굴, 기타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 산업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발굴된 특허, 논문, 효능 등의 유용성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소재를 애경산업(주)에 제공하게 된다. 애경산업(주)은 공동연구개발 성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우선 냉노화 방지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담수 및 지역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향장품도 조기 사업화하기로 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은 담수생물자원의 조사·발굴·보존·활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환경 친화 및 저탄소 제품개발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애경산업(주) 간 공동연구의 시작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적인 생물자원 경쟁체제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유용성 연구의 모범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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