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귀농귀촌협의회는 전국에서 귀농1번지로 각광 받고 있는 강원도에서 전원생활을 모색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들과 이미 둥지를 튼 사람들로 구성된 도내 시군대표 20 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3일 양지말화로구이(홍천군 소재)에서 ‘강원도귀농귀촌협의회(이하 강귀협) 결성 모임’을 갖고 초대 회장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덕만 홍천군홍보대사를 추대했다.
이날 강원도 17개 시군에 각각 연고를 둔 강귀협 회원들은 우선 민간 자생조직으로 운영하면서, 시군협의체를 결성하는 대로 정관을 만들어 시군과 도 단위 사단법인화를 각각 추진키로 했다.
참석자는 박상일(춘천), 최원석박형진(원주), 최영순(동해), 김병수·서경석·김덕만(홍천), 이두순(양양), 전승일(정선), 문성배·명수정·이병수·원찬묵·김조년(횡성), 한상도(영월), 손득종(평창), 심광섭(인제), 김은미(고성), 박현구·김석진(양구)이다.
전북, 전남, 경북 등 타 지역은 이미 상당수 사단법인이 설립돼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으나 강원권은 홍천 양양 등 일부 지역만 자생적인 민간협의체가 결성돼 있고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강원도귀농귀촌협의회 김덕만 초대 회장은 “앞으로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조기정착을 돕고 회원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해 영농소득증대와 더불어 전원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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