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서 장장 5시간 동안 ‘소나무 숲 밀회’ 장면을 펼쳐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장혁과 한채아는 9일 방송될 22회에서 울창한 소나무 숲 한가운데서 애절한 만남을 갖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 예정이다. 극중 장혁이 임신한 한채아를 위해 건넨 사탕 병을 한채아가 다시 장혁에게 돌려주는 장면.
그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보낸 사탕 병을 거절당하자 장혁은 울컥하고, 장혁의 마음을 받을 수 없는 한채아는 눈물을 글썽인다. 장혁은 아직 한채아의 뱃속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한채아가 장혁에게 진실을 말하게 될지, 두 사람의 은밀한 만남이 누군가에게 또 다시 발각될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혁과 한채아의 ‘소나무숲 밀회’ 장면은 지난 1일 경상북도 영주 소수서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의 애처로운 만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해가 진 이후 어둑어둑한 시간부터 진행했던 상태.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서 두 사람은 무려 5시간 동안 촬영을 이어가며 고군분투했다.
제작사는 “장혁과 한채아가 추운 날씨 때문에 몹시 힘들었을 텐데도 불구, 그동안 다져진 돈독함을 바탕으로 맞춤 호흡을 펼쳐내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아련함이 극에 달할수록 드라마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천봉삼과 조소사의 감정선이 폭발하게 될 명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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