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국민통합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현(現)정부 공약사업으로 정해진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간 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사업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의 주요 숙원사업이나 그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미흡해 사업 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간 국토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비는 낮추고 편익을 제고하는 노력을 경주한 결과 최근 월곶~판교, 여주~원주 사업이 각각 타당성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동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아울러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km, 총사업비 21,122억원(국고)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주~원주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에서 원주 간 20.9km를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001억원(국고) 규모이다.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서 간선 철도망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 원주~강릉선과 연계하면 동서축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간선 철도망이 완성된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고용석 과장은“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여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주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원주 혁신도시의 활성화, 강원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