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한국현대미술화가 지히 작가가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갤러리백희(전주시 소재)에서 ‘사랑을 말하기 초대 展’을 열었다.
지히 작가는 대화의 과정에서 보이는 몇 가지 메타언어적 요소들인 눈, 입술, 눈동자, 말 등과 같은 행위들을 분절하고 기호화해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지히 작가는 “작품에서 보이는 사랑은 한창 사랑을 느끼는 사이에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감정들과 다른 이가 이를 바라볼 때 괴상망측하다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담겨있다”며“말로 내뱉는 순간 박제화 돼버리는 사랑이 아닌 시각적 유희가 가져다주는 중의성을 지닌 사랑을 이야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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