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기자] 정선군은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정선군 군립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난 16일 입법예고 했다.
군은 지난 5월 2012년부터 추진돼 오던 정선군의료원 건립사업이 사업비 증가와 강원도 투자심사 조건 미 충족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자 민간병원인 한국병원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으로 변경 추진키로 결정 한 바 있다.
당초 한국병원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은 SPC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으로 검토됐다. 그러나 의료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양질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군립병원을 설립해 대학병원, 종합병원 같은 전문 의료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으로 추진키로 결정됐다. 이에 금년 내 위탁기관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한국병원 인수를 완료해 정선 군립병원(가칭)을 개원 할 예정이다.
정선군보건소 공공의료기능개선담당은 “조속히 위탁병원 선정을 마무리 하고 위탁병원과 협력해 군민이 안심 할 수 있는 응급의료 기능 강화와 신뢰 할 수 있는 진료기능 회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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