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가요계 ‘원조 꽃남’ 최석준이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공전의 히트곡 ‘꽃을 든 남자’로 큰 사랑을 받으며 ‘꽃’시리즈 노래를 꾸준히 발표, 가요계 원조 꽃남으로 불리는 그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올바른 사회 구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향인 경상북도 예천을 위해서는 가수로서 재능인 노래기부는 물론 예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금전적으로도 아낌없는 기부를 하는 등 뜨거운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최석준은 2013년 예천경찰서에서 실시한 4대악 근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예천군 군민체전 당시 축하공연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군 체육회에 부족한 예산(1천만 원)을 사비로 지원했다. 군민 잔치를 하며 방송사를 직접 섭외해 예천군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섰다. 평소 알고 지내던 톱스타들을 직접 섭외에 나서 초대해 예천 군민들이 더욱 흥겨운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
최석준의 지극한 고향 사랑에 예천군은 지난해 10월 최석준의 히트곡인 ‘꽃을 든 남자’ 노래비를 세워주며 그의 고향 사랑에 화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석준은 “고향을 떠난 지 30년쯤 되가지만 그동안 한 번도 고향 예천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간직했다. 객지에서 예천 ‘예’자만 나와도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또한 “예천을 위해 많은 일을 못했는데 노래비를 세워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언제든 고향에서 불러주면 달려와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향에서 노래비를 세워줄 만큼 ‘자랑스러운 예천인’으로 사랑 받고 있는 최석준은 동료, 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의리남’으로 꼽힌다. 어려운 문제나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카운슬러로 최석준의 조언이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금전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해서는 사비를 털어 도움을 주고 빠듯한 예산 때문에 출연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서는 자신의 출연료를 양보해 무대에 같이 설 수 있게 하는 등 배려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재능 있고 가능성 있는 후배들이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성인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종종 무대를 양보한다”는 최석준은 “대중가요 특히 성인가요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선후배 가수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2000년 최고 인기곡 ‘꽃을 든 남자’가 아직도 성인 가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최석준은 가슴 절절한 사모곡 ‘천년화’로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담은 ‘천년화’는 ‘가요무대’ ‘전국 노래자랑’ 등 성인 가요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후 하루가 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천년화’가 불리기 시작해 노래방에서도 중장년층의 애창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꽃은 든 남자’ ‘꽃잎 사랑’ ‘꽃보다 당신’ ‘세월 꽃’에 이어 최근 ‘천년화’까지 꽃을 노래하는 남자 최석준은 “기분을 좋게 하는 꽃향기처럼 우리 사회가 좋은 사람향기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런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래로 대중에게 꽃향기 나는 사랑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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