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지난 1910년 경술년 나라를 잃은 아픔의 역사를 잊지 않고 모든 시민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조기 게양 운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기 게양은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길이) 만큼 내려 집 밖에서 볼 때 대문 또는 난간(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의 중앙이나 왼쪽에 단다. 게양시간은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이나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양하고 있으므로 경술국치일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삼척시청 자치행정과 윤대성 과장은 “지난날의 역사를 잊지 않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와 주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적 결의를 다지기 위해 시민 모두가 조기게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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