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업무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특별승진제와 근무 실적 가점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별승진제는 현안 사업의 성공적 완수·집단 및 고질적 민원 처리 등 시 발전과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데 헌신적으로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심사를 통해 6급까지 승진 시 예정 인원의 10%이상을 특별승진시킨다. 그러나 관리자 5급 이상은 개인 경력과 실적 위주의 승진은 조직과 업무 적합성을 갖춘 역량 있는 관리자 선발에 한계가 있어 기존의 방식대로 실적, 교육, 면접 3단계 평가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의 실적가점은 업무추진 성과에 비해 가점 점수가 적고(최대 0.5점) 당사자에게만 적용해 효과가 미미했다. 이번에 개선되는 제도는 실적가점을 대폭 상향 조정(최대3.0점)했고 적용범위도 업무추진을 함께한 팀원에게도 가점(1.5점)을 부여해 팀웍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개선의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추진된다.
동해시청 행정과 배순주 과장은 “앞으로도 개혁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적용함으로써 행정 내부의 변화를 통해 동해시가 추구하는 ‘시민중심 경제중심 행복 도시 동해’ 구현에 한발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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