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병원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국립춘천병원 교육실에서 ‘제2회 국립춘천병원 학교폭력예방 UCC 및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및 작품전시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여러 참신한 대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의 방관자를 방어자로 만드는 등 피해학생을 보호하는 대안뿐만 아니라 교우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들을 고민하게 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인 학생들이 실생활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실천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심사결과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인제고등학교 김지우 외 3명의‘일진이 천국인 세상’이 차지했다. 강원도교육감상은 반곡초등학교 남궁여류의‘당신도 고개를 돌리셨습니까?’(포스터 부문) 와 속초여자고등학교 홍승연 외 2명의‘방관자 시뮬레이션’(UCC부문)이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또한 포스터부문 금상에는 소양중학교 이경렬의‘여러분 도와주세요’와 신촌정보통신학교 나영종의‘함께 가자’, 은상에는 봄내초등학교 김지현의 ‘손가락질 대신, 손을 잡아요’ 외 4개 작품, 동상에는 남산초등학교 김수빈의 ‘학교폭력!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외 4개 작품이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UCC 부문 금상에는 남평초등학교 김다현 외 6명의‘사라진 친구들’과 원주의료고등학교 김두영 외 5명의‘아무것도 안하지 마세요’, 은상에는 기린초등학교 진동분교 엄형주 외 1명의 ‘라온 학교생활’외 4개 작품이, 동상에는 춘천여자중학교 정현지 외 5명의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외 4개 작품이 수상하게 됐다.
국립춘천병원 박종익 원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학교폭력예방을 함께 고민했다”며 “이런 노력이 결국 안전한 국가, 폭력 없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