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첫걸음으로생활속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비누로 하는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생활화를 당부했다.
수인성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에 의해 매개되는 전염병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는 소화기계 질환이다.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생활 수칙으로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
‘2014년 손씻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이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데 반해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2011년 63.2%에서 2014년 67.4%로 정체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관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71.4%, 이 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29.5%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비누로 손 씻기만으로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공동체의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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