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교육부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3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군·구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사회 체험처 발굴 등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하게 됐다.
종전에도 일부 지자체들이 교육(지원)청과 개별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진로체험활동 등을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교육부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 중앙차원의 업무협약으로 교육협력이 226개 모든 시군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청-지자체-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자체가 지역사회 협력체계 속에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국 시군구에 안내할 계획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체험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는 한편,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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