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된 산불은 완벽하게 복구하는데 최소 4~50년의 오랜 세월이 걸릴 뿐만 아니라 많은 예산이 발생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산불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런 가운데 산불예방·방지를 위한 장비를 제조·개발에 주력하며 산림보호에 앞장서는 청우디지털정보통신(대표 김윤규)이 화제다.
이에 대해 김윤규 대표는 “산불감시원 초소에는 일반적으로 휴대용 쌍안경·무전기 등의 감시품목 장비를 갖추고는 있으나 정말 중요한 산불예방품목은 구비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입산객들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산림을 보호한다면 산불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청우디지털정보통신의 주력제품인 ‘태양광무인자동 방송기’는 전기가 없는 등산로·휴게소·주차장 등 곳곳에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입·등산객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밀착형 산불예방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산불예방·산지정화·홍보방송 등을 1년간 프로그래밍 해 별도의 조작 없이 해당 년·월·일·시가 되면 자동으로 안내멘트와 함께 LED전광판을 통한 문자가 나온다.
따라서 야간산행을 하는 사람에게도 홍보가 가능하며 출입통제지역에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무인통제도 가능한 만큼 24시간 연중무휴 산불감시원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특히 원격제어가 가능한 LED전광판·마을방송시스템·자가진단장애알리미 등도 함께 개발·판매해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연세가 많은 고객들에게 알아듣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며 매년 두 차례이상 산불 기간 전·후에 자사제품을 사용하는 어느 곳이라도 직접 발로 찾아가 사후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영천시장학회와 문경시장학회에 인재육성장학금 후원 및 매월 세이브칠드런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어 경북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더욱이 사비를 들여 ‘자연보호는 대구. 경북 사랑입니다’는 표어로 지역신문에 공익성광고를 게재해 산불예방을 위한 기관이나 관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며 산불예방을 위한 제품·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해 산불을 예방하는데 일조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휴식처가 되어주는 산림을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김 대표의 경영업력을 인정받아 2015 제 6회 올해의 新 한국인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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