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김현일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를 발표한다.
20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전날 오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 발매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더 신 : 배니시'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를 감행한 연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회의 규칙을 수호하는 추격대를 피해 은신처에 숨어든 이들은 규칙을 벗어난 짜릿함과 행복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미안함과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놓인다.
엔하이픈은 독특한 뱀파이어 소재의 서사를 음악 활동은 물론, 이와 연계된 웹툰 등으로 선보여왔다.
신보 티저 영상은 동굴과 사막 등 대자연을 배경으로 뱀파이어 연인의 도피를 그린 신보의 서사를 압축적으로 풀어냈다.
빌리프랩은 "'더 신 : 배니시'는 '콘셉트 앨범' 형태로 제작됐다"며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와 감정선을 중심으로 모든 트랙의 서사, 가사, 사운드가 치밀하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뱀파이어 사회의 미해결 사건을 다루는 가상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를 테마로 삼아 전개된다.
앨범에는 신곡 음원은 물론 다양한 내레이션과 스킷(상황극)이 함께 배치돼 실제 프로그램을 듣는 듯한 몰입감을 안긴다.
시사투데이 /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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