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호기자] ‘블러드’ 구혜선이 김갑수가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과거 악행들을 알고 ‘절망의 1분 오열’로 무너져 내리며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블러드’18회에서는 구혜선이 재욱(지진희)의 ‘특수 주사’에 의해 단 며칠 밖에 생명이 남지 않은 상태에 처한 유 회장(김갑수)이 털어놓은 진실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날 방송에서 리타(구혜선)는 풍전등화 같은 생명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삼촌 유 회장을 극진히 간호하다 유 회장이 부모를 죽이고 자신까지 죽이려고 했던 사실을 알게됐다.

악행에 대한 질문에 눈물만 흘리는 유 회장의 모습에 리타는 찢어지는 가슴을 붙잡고 큰 소리로 오열,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구혜선 오늘 눈물 연기 대박... 역시 눈물의 여왕다운 리얼한 오열이었습니다” “리타 오열에 나도 같이 울어버렸다. 믿고 의지하던 가족에게 저렇게 큰 배신을 당한 기분을 상상할 수도 없네” “복수할 마음을 먹을 수도, 마음 놓고 미워하지도 못하는 답답한 마음까지 오열 속에 담겨있던 듯” “어차피 죽을 거라지만 유 회장 자살은 너무 이기적인 듯” 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제공 kbs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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