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지난 1월 2일~30일까지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자 공모결과’ 총 53명이 응모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추첨식을 갖고 서류심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응모신청자 31명이 직접 당첨번호를 추첨했다.
이번 민간공모는 시에 주소를 둔 일반 개인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 법인, 단체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임차)하고 있는 조건을 갖춘 경우로 총 9대를 추첨해 선정했다.
또한 전기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차종을 선택해 해당 자동차판매대리점에 응모신청 접수했다. 최종 서류심사에서 한국지엠 스파크EV와 BMW i-3 는 각각 1대씩 보급대상자가 결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Z.E는 3대보급에 16명이 추첨해 5.3대 1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기아자동차 레이EV는 2대 보급에 6명, 쏘울EV는 2대 보급에 7명이 추첨해 선정했다.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201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후순위 번호를 뽑아 이번에 전기자동차를 받지 못하는 응모자는 오는 5월(1회) 추경예산 확보해 보급계획이다. 2016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 사업자 공모선정시 우선적용 받게 된다.
강릉시청 환경정책과 박영복 과장은 “강원도 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자 공모결과 시민호응이 예상 외로 높아 전기자동차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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